티빙이 계정공유 정책을 변경하며 ‘월 5천원 추가 계정’ 상품을 도입했습니다. 스탠다드·프리미엄 구독자 대상이며 최대 등록 인원과 요금 조건, 계정공유 제한 사항까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티빙, 계정공유 정책 변경! '월 5천원 추가 계정' 서비스 전격 도입
2025년 7월 21일, 국내 대표 OTT 서비스 중 하나인 티빙(TVING)이 ‘계정공유 유료화’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했습니다. 기존에는 사실상 묵인되던 동일 가구 외 계정 공유를 제한하는 대신, 공식적인 ‘추가 계정 등록’ 상품을 월 5천원에 제공함으로써 시장 질서를 정비하고, 수익구조 다변화를 꾀한 것입니다.
이번 정책 변경은 넷플릭스에 이어 국내 OTT에서도 본격적으로 계정공유 단속이 시작되었다는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1. 어떤 요금제에서 ‘추가 계정’ 등록이 가능할까?
티빙의 ‘추가 계정’ 상품은 월 1만 원 이상 유료 요금제 이용자만 등록이 가능합니다. 적용 가능한 요금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 계정추가 가능한 요금제
- 스탠다드 (광고 없음)
- 프리미엄
- 더블 스탠다드
- 더블 프리미엄
여기서 ‘더블’ 요금제란 티빙과 웨이브(Wavve)를 통합해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로, 복수 OTT 구독자들에게는 합리적인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2. 계정 추가 요금 및 인원 제한
티빙의 추가 계정은 1인당 월 5,000원의 요금이 부과되며, 요금제에 따라 등록 가능한 인원이 다릅니다.
| 스탠다드 | 약 1만원 | 1명 | 5,000원 |
| 프리미엄 | 약 13,000원 | 최대 3명 | 15,000원 |
| 더블 스탠다드 | 약 15,000원 | 1명 | 5,000원 |
| 더블 프리미엄 | 약 17,000원 | 최대 3명 | 15,000원 |
※ 총합은 기본요금 + 추가 계정 요금이며, 동일 가구 외 사용자만 등록 가능합니다.
3. 계정 추가 불가 요금제는?
❌ 계정공유 등록이 불가능한 요금제
- 광고형 스탠다드
- 베이직
이 두 요금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계정 추가 자체가 차단되어 있습니다.
- 광고형 스탠다드: 광고를 시청해야 하는 조건으로 이용 요금이 낮음
- 베이직 요금제: 최소 금액으로 OTT를 단독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적합
이용자가 저렴한 요금제만 선택할 경우 공유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복수인이 이용하려면 최소 스탠다드 이상 요금제를 선택해야 합니다.
4. 티빙의 계정공유 정책 변화, 그 배경은?
티빙은 2025년 7월부터 ‘함께 살지 않는 경우 계정 공유 금지’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이는 넷플릭스가 2023년부터 본격 시행한 정책과 유사한 방향입니다.
OTT 시장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무분별한 계정공유로 인해 실질적 매출 손실이 발생한다는 분석이 이어졌고, 티빙 또한 공식적인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을 통해 체계적인 수익 확보에 나선 것입니다.
5. 추가 계정 등록은 어떻게?
🔑 등록 방법
- TVING 앱 혹은 웹사이트 로그인
- 마이페이지 → 구독관리 → 추가 계정 등록 메뉴 클릭
- 공유하고자 하는 사용자 정보 입력
- 결제 수단 등록 및 추가 요금 결제 진행
등록이 완료되면, 해당 추가 계정 사용자는 별도 프로필로 로그인 가능하며, 시청 이력이나 추천 콘텐츠도 독립적으로 제공됩니다.
6. 앞으로 OTT 시장은 어떻게 바뀔까?
티빙의 이번 조치는 OTT 계정공유에 대한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한 셈입니다. 향후 웨이브, 쿠팡플레이, 디즈니플러스 등 다른 OTT 플랫폼도 계정공유 단속 및 유료화 전략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처럼 변화하는 구독 경제 시장에서는, 정가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식적인 계정공유 옵션’이 소비자에게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티빙을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보고 싶지만 계정공유가 막혔어요…’
이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월 5천원이라는 비교적 낮은 금액으로 합법적으로 계정 공유가 가능해졌습니다.
공유하고 싶은 사람만큼 요금을 추가하면 되고, 기존 사용자 정보도 보호되니 공식적인 방식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셈입니다.
지금 티빙을 사용 중이라면, 새로운 계정 추가 정책을 잘 활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