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심포니 오케스트라, 디즈니+지브리 애니메이션 OST 오케스트라 콘서트 전국 순회. 공연 일정, 예매 방법, 음악감독 인터뷰 총정리
최근 클래식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특별한 오케스트라 공연이 있다. 바로 멜론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MelON 디즈니+지브리 오케스트라 콘서트>다. 이 공연은 디즈니와 지브리 스튜디오의 명곡들을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재탄생시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클래식과 애니메이션 OST의 만남
전통적인 클래식 공연에서 탈피해 애니메이션 음악을 주제로 한 이번 콘서트는 가족 단위 관객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디즈니와 지브리의 음악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품들이지만, 이를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선율로 들을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멜론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이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동시에 애니메이션 음악의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
전국 순회 공연 현황
멜론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지난 4월 아트센터인천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관객과 만나고 있다.
주요 일정
- 7월 12일 구미시 문화예술회관 – 성황리에 종료
- 7월 27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 전석 매진 임박
- 8월 17일 광주
- 8월 23일 부산
- 8월 31일 대구
- 이후 대전, 울산, 대구(앙코르) 순회 예정
예매는 NOL티켓(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며, ‘멜론’ 또는 ‘멜론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검색하면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공연 구성: 두 배의 감동을 주는 2부 구성
1부 – 지브리 콘체르토
지브리 스튜디오의 대표곡들을 기악 협주 형식으로 편곡해 연주한다.
- ‘이웃집 토토로’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2부 – 디즈니 보컬 갈라 콘서트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명곡들을 보컬과 함께 들을 수 있는 무대다.
- ‘라이온 킹’
- ‘겨울왕국’
- ‘알라딘’ 등
공연 MC로는 전재홍이 출연해 관객과 소통하며 유쾌함을 더한다.
이성헌 단장과 정나라 음악감독의 비전
멜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이성헌 단장은 “디즈니와 지브리 음악은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고급스럽고 품격 있는 공연으로 구현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음악감독 정나라 지휘자는 독일에서 오케스트라 지휘를 전공하고 다양한 유럽 오페라 극장에서 활동한 후, 국내에서 경기필하모닉 부지휘자와 한양대 겸임교수 등을 거친 실력파다. 그는 “애니메이션 음악은 단순히 가볍고 대중적인 것이 아니라, 고전 클래식에 견줄 만큼 깊이 있는 음악입니다. 이를 충족시킬 때 진정한 감동이 전달됩니다”라고 강조했다.
애니메이션 음악의 품격을 높인 공연
이번 공연은 기존의 애니메이션 OST 콘서트와 차별화된 점이 있다. 바로 정통 클래식 오케스트라 편곡과 수준 높은 연주력이다. 관객들은 익숙한 멜로디를 새로운 감각으로 경험하며, 어린 시절의 향수와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품격 있는 공연
멜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디즈니+지브리 콘서트는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다. 고급스러운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추억의 애니메이션 명곡들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티켓은 빠르게 소진되고 있으니 관심 있는 관객들은 서둘러 예매하는 것이 좋다.